SOLAR OMNIA
  • Aron Page
  • 세룸 · 호디에

    Male | 30세 | 184cm | 약간 마름 | 제미니 출신 | 중령

     


    이능력 

    ▶ 체크메이트(Checkmate) | S등급  

    일정 범위 안의 중력에 관여한다.


    가하는 힘을 무겁게 해 대상의 움직임을 막거나 공격의 궤도를 흔들케 하며, 지정하는 범위와 부여하는 대상에 따라 중력은 어느 정도의 인·척력과도 관계된다.
    대상을 터뜨릴 정도로 무겁게 찍어누르기도 가능하나 이는 비효율이라 칭하고 실질적 손실이 증명한다.
    단순한 능력임에도 영역을 세밀화하고, 그 안에서의 대상을 정확히 골라내어 주변을 활용할 줄 아는 컨트롤은 그 안에서의 흐름을 밀고 당기는 모습이 흡사 체스 말을 두는 것과 비슷하다.
    본인 또한 그러한 이미지로 능력을 사용하기도 하고.

    지정할 수 있는 범위는 제 시야가 닿는 범위 안으로, 이를 보드로 이미지 한다.
    관여한 중력의 일부분을 온전히 본인이 부담하기 때문에 이는 한곳에 모아 집중하기보단 여러 부분으로 분산하는 것을 선호.
    분산 시 조작하는 중력의 총량은 변하지 않으며, 일부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패널티를 상쇄하는 데에 사용한다.
    그럼에도 대상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힘이며 특유의 뛰어난 컨트롤은 거의 기예라.
    다양한 응용성이 이를 뒷받침하여,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외관

    결 좋은 흑발은 척 보기에도 부드럽게 가지런하다.
    늘 웃는 모양새 같은 실눈이나, 간혹 놀라거나 할 때 보이는 눈동자는 유리알 같은 백안.
    왼쪽 입꼬리 조금 위 즈음에 점이 하나, 장갑을 포함한 구김 없는 착장.
    장갑 아래의 손은 부잣집 도련님이라 하기엔 조금 거친 편.
    제어구는 본래 귀걸이의 형태로 제대로 착용.
    ~187.06



    성격

    [ 완벽한? | 설계된 | 이중적인 ]

    "말해요. 무엇이 되고 싶나요?"



    [완벽한?]
    완벽하다. 인간을 대상으로 표현하는 완벽은 대부분 과장이나, 아론 페이지에게 붙인다면 그리 과장이 아니었을 테다. 그의 다리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영리하며 요령이 좋아 금방 익히기도 하는데, 스스로도 노력하는 편이어 당장 해내지 못하는 것 또한 며칠 정도 이후엔 곧잘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이런 것으로라도 메꾸려는 듯 이러한 노력은 일종의 강박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상할 수 있는 성정과 미관, 이러한 능력 면은 흠을 찾기 어려워 보이고, 본인 또한 그 선을 지키려 한다.
    주어진 일에 대한 실패에 대해 조금 예민하며, 제한된 틀 안에서 약간의 결벽적인 태도를 보인다.

    [설계된]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와 상냥하고 무해한 미소가 그러한 분위기를 주는데에 한몫한다.
    타인의 의견에 대체로 수용하고 편의를 봐주지만 이가 다정이 아님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득과 손해, 보여지는 인상의 정보 값을 모아 설계된 외면으로, 항상 두루뭉술한 대답은 속내를 알기 어렵단 평.
    이러한 부분을 설계하는 만큼, 손익계산 및 인간 사고의 흐름과 방식을 계산하는 데에 능하다.
    그가 말하기로는 수를 읽는 것이라 하지만 가끔 조금 무서울 정도로 잘 맞는 편.
    단, 그는 파악하는 입장일 뿐 이해자의 위치는 되지 않는다.

    도발에 쉽게 발끈치 않으며 인내와 생각이 깊다.
    오히려 자신을 욕하는 말조차 웃으며 수긍해주는 모습은 조금 만만해 보일 수 있으나,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선을 긋는 것 또한 단호하다.
    스스로는 다정하진 못하나 매정하진 않다 주장하지만 대체로 매정하단 평가.

    [이중적인]
    겉보여지는 성격은 친절하고 상냥한.
    그런 인상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는 약간 아이 어르듯 하는 경향이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약간 교사 같은 느낌을 주나, 며칠이라도 함께 일한 대원들은 입 모아 ‘까탈스럽다’라고 칭한다.
    일의 특성상 언제까지 설계된 친절을 보일 순 없는지라, 어느 정도 인성이 드러났다.
    권위적이고, 자존심 높고, 완벽해야 하고. 조금 꼬인 성격에 친절을 덧씌우니 흔히 웃는 얼굴로 꼽주는 사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맞불 놓일 때가 아니면 이전과 같이 친절한 것이 디폴트.
    때문에 스스로도 친해져서 좋을 것 없다 주의를 주는 편.

     

     



    기타 및 특이사항

    ◆◆◆ 타임라인(update!)

    180년 | 2학기 파견 임무는 (정말 오리를 보고 싶단 이유 하나로) 스콜피우스. 12월 졸업
    181년 | 페이지 사 운영. 이때에 글리제 176기와의 선약과 예정되어있던 기획안들을 모두 처리, 입대를 위해 회사의 결제라인을 뜯어 고치기까지 감행. 에스퍼를 위한 생활상품이란 프로젝트또한 이때 발의.
    182년 | 입대. 타우로스 제 1연대에 배치되었으나, 첫 임무 발령시 능력의 과사용으로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대신 전멸할뻔한 임무의 성공이란 결과로 2계급 특진. 대위 진급.
    182-183년 | 수술 이후의 재활기간(이능력 등급또한 갱신). 이 기간동안에 한번 더 페이지 사의 일에 관여, 여전히 군 소속이면서도 CEO 자리를 따낸다. 이후 복귀 시기쯤에 고문직으로 전환.
    184년 상반기 | 복귀 후 바로 상반기 진급평가, 소령으로 진급. 이후, 군사 경찰 사령부로 이적하여 소대장 위임.
    185년 |
    186년 | 프로젝트 <솔라> 대원으로 확정.
    187년 | 소대 인수인계 및 페이지사 고문직 해제.
    …… 7월 - 몬드의 개인 캠프로 휴가,CAN 기부재단 설
    …… 8월 - 페이지 고문역 복직(GEM의 확장된 중소 캠프의 지원과 사업 확장)
    …… 10월 - SCO의 연구소 재견학 (거위 '사'와 '샤' 입양)
    …… 11월 - GEM 군경대 이전 준비



    새로운 생활의 목차 _ 페이지


    - 생필품 생산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경우이다. 지구에 있던 당시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우주로 쫓겨나며 페이지의 기술력은 재조명된다.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캠프들이 자리를 잡고 생활이 돌아가는 데에 물량을 지원하며 경제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자리 잡는다. 오르비타의 자원이 돌아가고 인간들의 적응하는 방식이 바뀜에 따라 페이지의 기술력도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거친다.
    공장들 및 본가는 제미니에 있으나, 본사는 아리에스에 위치. 아리에스의 몇몇 기업에선 졸부로 취급되기도 한다. 본가가 제미니에 위치한 것은 소비자와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것이 페이지의 모토이기 때문. 여전히 페이지의 회장은 아론의 조모, 마거렛 페이지. 그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는 소문이 공공연하나, 오르비타에서 현재엔 마거렛 페이지보다 아론 페이지라는 이름이 갖는 인지도가 조금 더 크다. 약 3년 사이에 CEO자리를 꿰차고 군에 복귀하며 고문직으로 전환한 사례는 그 당시 시장에서 제법 소란이 일었다.

    - IEMA를 졸업한 페이지에 의해 에스퍼를 고려한 생활상품들이 적극적으로 생산되었다. 조절되지 않는 근력을 견뎌낼 내구성을 가진 티세트라던가, 여러 방향에서의 강한 빛을 차단하는 재질의 선글라스라던가. 다만 이는 제작에도 까다로울 뿐더러 수요에 비해 한 상품당 해당하는 에스퍼가 터무니없이 적어 일종의 신청-생산의 방식을 차용하며, 182년 에스퍼 인권과 관련해 마케팅적으로 이득을 보게 된다.

    + 187년, 8월을 기점으로 아론 페이지가 다시 페이지의 고문역을 담당한다. 새로 증설되는 GEM의 중소캠프의 영향력을 다지기 위한 방향으로 지원사업 등을 아끼지 않는다. 외에 7월, CAN에 페이지의 이름으로 CAN 기부재단이 설립된다.


    아론 페이지


    9월 23일생 | 왼손잡이 | 존댓말 | 절름발이

    -페이지의 외동아들로 CEO를 지나 고문역을 겸직했다.
    '보여지는' 인상에 신경쓰는 편으로 여전히 대외적 평판은 나쁘지 않다. 상처나 흉이 남는 것도, 보여지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 절름발이 | 임무중 한 번 부러진 오른 다리는 보행에 지장은 없으나, 많은 움직임엔 속절없이 통제되며 때문에 지팡이를 항시 소지하고 있다. 스스로가 걸음걸이에 신경쓰고있어, 특별하게 인식하지 않을 시 절뚝이거나 하는 등은 눈치채기 어렵다. 수술과정에서 생긴 흉터 탓에 긴 바지 외엔 입지 않는 편.

    - 워커홀릭 | 말 그대로 일에 미쳤다. 사생활을 최소로 하며 무엇이든 실적을 위해 일에만 몰두. 식사도 책상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규칙적인 수면시간은 무너진지 오래. 능력을 오래 사용하면 속이 뒤집힌단 이유 하나로 임무 진행 당일은 빈 속인 경우가 허다하다. 부상으로 인한 짧은 근속기간에도 남 못지않은 실적을 쌓는 것은 이러한 노력과 영민함이 이룬 결과라. 돋보이는 면으로는 실전에서 반응하는 상황대처능력과 사전에 짜이는 전술들. 다만 그의 수는 대부분 안전성이 아닌 임무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최근 정치와 관련해 제법 바빠보이며, 가장 포커스를 맞춘 주제는 세룸 및 아우로라와 같은 실험과 관련된 사안이다.


    군부


    - 사고: 졸업 후 1년의 간격을 두고 타우로스에 입대한다. 임무에서 그가 속한 팀은 한차례 변수에 휘말려 궤멸직전까지 당도하나, 오른 다리 한짝을 짓뭉게는대신 적 개체의 저지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실패 앞까지 다다랐던 임무는 성공의 결과를 맞는다.
    오르비타의 발달된 의학으로 보행이 가능한 지점까진 복구되어도 어느정도의 손실은 피하지 못해, 이후 재활에서 다시 현장에 투입되기까지 2년. 사고 당시에서부터 재활 초반까지는 조금 불안정했던 시기. 페이지와의 겸업까지 치면 실상 군인으로 활동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데, 승진속도며 나타내는 실적은 곧 그의 유능함을 강조한다.

    - 군사 경찰 사령부 46소대 : 중력 특성상 질량이 큰 크리처보다 인간을 상대하는 게 효율적으로 이롭단 판단으로 이적되었다. 사람을 파악하는 재주가 없지도 않고. 친절한 낯이며 지팡이로 범죄자들에게 얕보일 수 있는 외관이나 생각보다 손속에 자비는 없었다고. 소대원이고 대응하는 범죄자고 구분 않고 '아기 오리'라고 부를 때가 있는데, 대체로 좋은 의미로 부르는 것은 아닌 듯하다. 외에 경영자 출신답게 소대 복지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별개로 타 부대 지원도 자주 나가는 편. 특히 185년도는 진급평가도 넘길 정도로 바빴다고.


    행동반경 및 호불호


    - 여전히 체스와 독서를 취미로 두며, 매일 아침의 시작을 홍차로 시작한다. 수면을 제외하곤 약간 광기로 보일 정도의 일정한 생활패턴이지만 본인 기준으론 평범을 주장. 어느정도 예절에 융통성이 생겼다.

    - 2학기 파견임무 사이에 담배를 배웠다. 약간의 일탈 개념. 애연가까진 아니어도 스트레스가 받거든 종종 숨어서 즐기는 편. 탈취까지 완벽히 하기 때문에 어쩌다 알게된 게 아니라면 잘 모른다.

    - 항시 외투 주머니에 소지하는 물건으론 소량의 담배와 진통제, 군번줄. 그리고 조금 낡은 체스 기물 한 세트.

    + 187년 10월, 사샤와 카르페와 함께 SCO의 연구소를 재견학한다. 이때 거위 두마리를 들이는데 각 검은 거위와 흰 거위로, 이름은 '사'와 '샤'라고 지었다. 카르페가 종종 방문해 돌봐주는 중.